본문 바로가기

일상/냠냠

부천 회배달맛집 초심 횟집 광어회와 석화회로 크리스마스이브 파티!

크리스마스이브.. 게으른주부는 다음날 가져갈 전을 부치느라 바빴더랬다.

시간을 보니 9시가 되어가고... 저녁 식사도 챙길 겨를이 없어 남편씨에게 크리스마스이브니 회 시켜먹자 말하곤 다시 열심히 전 부치는데 몰두했다.

이번엔 기필코 석화회를 시켜주겠노라며 확인 또 확인하며 시키는 남편씨 ㅋㅋㅋㅋ 아무래도 전에 실수로 석화회를 시켰던게 마음에 많이 걸린 듯 싶었다.

남편씨의 실수로 난생 처음 석화찜을 먹어본 게으른주부의 포스팅은 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다. ㅋㅋㅋ

 

부천 배달횟집 추천! 초심 횟집

겨울이고하니 석화가 너무 먹고싶었던 게으른주부.. 남편씨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굴이 너무 먹고싶다고 말했다. 수제버거가 먹고싶었던 남편씨였지만 게으른주부를 위해 회랑 굴을 시켜먹자며 배달의민족을 켰다...

lazyjubu.tistory.com

오늘도 역시 초심횟집에서 시켰다 ㅎㅎ 회가 너무 신선해도 너~~~무 신선해서 좋은 곳이다..ㅠㅠ

 

 

남편씨와 게으른주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먹을 음식은

광어회(1.2인분 15,000원)와 석화회(20개 15,000원)다.

 

전을 다 부쳐갈 때 즈음 도착한 회!

광어회도 회지만 남편씨와 게으른주부의 눈길을 한방에 사로 잡은 석화회..

세상에나.. 이렇게 큰 굴을 보내주시다니!!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지만 엄청 싱싱하고 크다!

낮에 이마트 장보러갔다 남편씨에게 반각굴 사서 저녁때 먹자고 했었는데 만약 이마트에서 반각굴사다 먹었다면 엄청 땅을 치고 후회했을 듯싶다.. 아.. 정말 초심횟집에서 시키길 잘할거같다.. ㅠㅠ

 

이리봐도 저리봐도 엄청 큰 굴!!!

굴이 하나도 안 비려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감동 또 감동이다..ㅠㅠ 이런 굴로 찜을 해주시니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세상에... 어쩜 이리도 비린맛 하나도없이 달콤하기만 한건지..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싱싱한 굴을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사장님께 감사하다..ㅠㅠ

 

곁들임찬으로 주신 생선찜과 샐러드!

사실 이건 안중에도 없었다. 회와 굴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이건 구석탱이로...  샐러드는 다다음날 샌드위치 속으로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남편씨와 게으른주부가 가장 사랑하는 회인 광어회!!

크으...... 회 색깔을 좀 보시라.. 정말 싱싱해도 너무너무너무 싱싱하다.

 

두툼한 광어회..

젓가락이 까만건 굴을 먼저 먹어서 까매진거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ㅠㅠ

 

와사비간장에 콕! 찍어 냠냠..

어째서인지 굴껍질에 핀이 맞아버려서 회가 주인공이 아니게 되었네..ㅠㅠ

 

이브이니 빠질 수 없는 음주!

회를 먹으니 청하랑 같이 먹으려한다.

남편씨는 술을 너무도 안좋아해 술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게으른주부는 술을 마실 기회가 별로 없다..ㅠㅠ

오늘만큼은 술 좀 마셔보자며 남편씨에게 애원한 게으른주부.. 역시 이브는 이브인가보다 알겠다며 친히 술을 사오셨다 ㅋㅋㅋㅋ

연애하기전엔 술로 그렇게 게으른주부를 꼬시더니만.. 결혼하자마자 술이라면 질색이라며 술 안마신다고 하는 남편씨..

후.. 이정도면 사기결혼이 아닌가 싶다.

 

이런날은 역시 이쁜잔에 마셔야겠지.. :)

처음처럼에서 나온 예쁜 꽃잔에다 따라 마시려 한다. 후후

 

간만에 보는 소주잔이 너무도 설레인다..ㅠ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

간만에 마시는 청하가 너무도 맛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남편씨도 너무도 맛있다며 더 사올걸 그랬다며 후회를..ㅋㅋㅋ
이브에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니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다.

 

초심 횟집의 배달 가능 지역은 괴안동, 범박동, 소사동, 소사본3동, 소사본동, 심곡1동, 심곡2동, 심곡본1동, 심곡본동, 역곡1동, 역곡2동, 역곡3동, 원미1동, 원미2동이며,  배달료는 2,000원이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 근방에 사시는 분이라면 테이크아웃 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