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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남편씨와 함께한 스타벅스-부드러운 크림치즈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망고바나나블랜디드

최근 남편씨가 몸이 아파 너무도 정신이 없는 게으른주부..

남편씨의 무릎인대가 갑자기 늘어나 고생하던 중 게으른주부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무릎쪽에 염증이 심하게 생겨버렸다 ㅠㅠ.. 도저히 차도가 없어 결국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으로 가게되었다. 외래에서 담당 교수님께서 당장 입원해서 보자고 했지만 남편씨는 일때문에 입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남편씨는 현재 하고있던 프로젝트에서 중도 철수하고 치료에 매진하기로...

저번주 금토일 바쁘게 병원가서 항생제 링거 맞고 비싸다고 찍기 싫어하던 MRI도 겨우겨우 설득해 찍게 했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 오전에 피검사 후 집에 들렀다 다시 병원에 오기에는 시간이 애매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하고 스타벅스로 향했다.

이날 너무도 긴장하고 있었던 게으른주부는 오전에 배고픈지도 모른채 있다 남편씨 피검사 후 순간 긴장이 너무 풀려버려 배가 너무도 고파졌다. 아직 교수님도 안뵈었는데 이렇게 배가 고프다니..ㅠㅠ 어찌되었던 너무 배가 고파서 스타벅스에 들어가자마자 남편씨에게 샌드위치도 하나 사달라며 졸랐다.

 

샌드위치 하나와 게으른주부가 마실 도핑용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그리고 남편씨는 달달한게 너무도 먹고싶다해서 망고바나나 블랜디드를 골랐다.

 

스타벅스 들어가자마자 슈크림라떼를 먹으려했는데 이 슈크림시리즈가 오늘까지라서 그런지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전부 솔드아웃 상태였다. ㅠㅠ 올해는 이렇게 아쉽게도 슈크림라떼를 못먹게되었다.. 흑흑

그래도 남편씨와 함께 이렇게 평일 오전에 스타벅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있는다는게 어디인가. 

 

게으른주부가 고른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크림치즈 샌드위치이다.가격은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5,900원.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간 이 샌드위치를 보자마자 고민따위는 일절없이 바로 집어버렸다 ㅎㅎ 식빵에는 검은깨가 콕콕 박혀있어 뭔가 모를 헬시함이 느껴진다. 게으른주부는 식빵도 일반 식빵보다 통곡물식빵을 선호하는 편이다.

 

부드러운 크림치즈 샌드위치의 영양정보이다.

215g에 470kcal 였다.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가져있는 샌드위치치고는 열량을 그렇게 높은편은 아닌듯 했다. (아닌가?)

 

포장지를 벗기고보니 더욱 맘에 쏙드는 비주얼인 크림치즈 샌드위치..ㅠㅠ

이 샌드위치는 남편씨와 하나씩 나누어 먹었다.

 

안의 내용물은 상추, 슬라이스치즈, 토마토, 슬라이스햄, 채썬양배추 그리고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각 샌드위치 속재료들이 어우러져 너무도 맛있는 맛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간간히 씹히는 채썬 양배추가 아삭아삭하니 너무 맛있어 남편씨에게 너무 맛있다며 호들갑 떨었다 ㅋㅋ 거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모금을 곁들이니 세상 근심걱정 다 잊어버릴 뻔했다.

다만 냉장 샌드위치라 그런지 식빵은 그렇게 맛있는편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었으니까 그걸로 충분했다.

다음에도 스타벅스에 들렀을때 출출하면 하나 사먹을 용의가 있는 샌드위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