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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피자알볼로 노란 빛깔의 맛있는 옥수수피자

피자알볼로에서 4월 1일 오늘 신메뉴를 내놓았다.

그것도 게으른주부가 너무도 좋아하는 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피자! 옥수수뿐만이 아니라 달콤한 고구마와 상큼한 파인애플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옥수수, 파인애플, 고구마 모두 좋아하는 게으른주부가 안 먹어볼 수 없었다.

 

게으른주부가 주문한 곳은 피자알볼로 부천역점. 

남편씨와 둘이 먹기에 라지 사이즈는 너무도 컸기에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했다. 가격은 18,000원.

그리고 스파게티가 당겼던건지 남편씨가 치즈오븐스파게티도 함께 주문해주었다. 치즈오븐스파게티 가격은 7,500원.

 

점심을 너무 이른시간에 먹은 건지 아니면 너무 적게 먹었던 건지 배가 너무도 고팠던 게으른주부..

6시도 채 되지않은 시간에 피자를 주문했다. 덕분에 우리 부부가 첫 손님이었던 건지 엄청 빠르게 받은 피자.

옥수수라는 컨셉에 맞게 디자인된 피자 케이스에 담겨왔다.

 

케이스에서 눈에 띄는 마크가 있었는데 바로 NON_GMO였다.

GMO란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 · 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고 한다. 피자알볼로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옥수수를 사용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케이스를 여니 노란빛의 비주얼 엄청난 피자가 게으른주부를 반겼다.

와 진짜 피자알볼로는 토핑 하나는 예술이다 ㅠㅠ 보기만해도 정말 영롱하다

 

통옥수수를 넣어 더욱 보기좋게 꾸며진 피자알볼로 옥수수 피자.

와 진짜.. 옥수수 대박 많이 넣어줬다 ㅠㅠ 대박대박

 

먹기전 피자 한조각 항공사진과 옆 사진을 찍어보았다.

옥수수 파티다..ㅠㅠ 작년가을에도 많이 못먹은 옥수수를 이렇게 피자알볼로 옥수수 피자로 채우는구나 ㅠㅠ

 


통 옥수수뿐만 아니라 옥수수 알갱이도 엄청 많아 먹는내내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토마토소스대신 사용된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너무도 부드러워 또 한 번 반하게 된 옥수수 피자..ㅠㅠ

고구마 무스와 옥수수만으로 조금은 물릴만할 때 들어오는 상큼 달콤한 파인애플이 입맛을 다시 잡아준다.

진짜 고구마, 옥수수, 파인애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피자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ㅠㅠ

 

그리고 피자알볼로에서 처음 주문해본 치즈 오븐 피자.

포크가 안 보여 남편씨가 집에 있는 포크를 꺼내와 세팅해줬는데

 

케이스를 열어보니 일회용 포크가 짠! 하고 나타났다. 둘이서 먹을 거란 걸 어찌 아신 건지 센스 있게 두 개를 챙겨주셨다. 원래 기본 두개 챙겨주시는 걸까? ㅎㅎ

도미노피자에서는 매번 한 개만 가져다주셔서 따로 하나 더 챙겨 왔어야 했었는데.. 도미노피자에서도 이렇게 두 개씩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ㅠㅠ

 

엄청 뜨겁게 배달되어온 치즈오븐스파게티.

역시 비주얼의 끝판 격인 피자알볼로답게 스파게티도 역시 비주얼이 꽤나 좋다.

 

치즈와 소스를 면이랑 잘 섞어 냠..

기존 찐~~~~~한 토마토스파게티를 먹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게으른주부의 입맛에는 토마토소스 향이 많이 가벼웠다. 좀 더 많이 묵직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배가 무지 고팠던 관계로 허겁지겁 맛있게 잘 먹었다.

매번 불평은 하지만 일단 맛있게 잘 먹는 게으른주부..ㅋㅋㅋㅋ

이렇게 신메뉴 나오자마자 먹는 건 잘 안 하는데 남편씨의 도움으로 신메뉴를 바로 먹어볼 수 있었다. 후후..

남편씨 언제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