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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연말 호캉스!

2019년도 얼마 남지 않았던 30일..

남편씨와 게으른주부는 연말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용산역에 위치한 드래건 시티 호텔로 향했다.

용의 모습을 형상화 한 드래곤 시티에는 4개의 호텔인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이 함께 있는데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호텔 플렉스라 한다.

이 중 남편씨와 게으른주부가 묵게 될 호텔은 노보텔 앰배서더이다. 우리 부부는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을 참 좋아하는 듯하다. 어딜 가더라도 노보텔 호텔이 있으면 노보텔 호텔로 가니 말이다. :)

 

호텔 로비에 있는 큰 트리들.. :)

이제 곧 새해인데 아직 트리가 장식되어 있어서 연말느낌이 더욱 물씬 풍기는 듯하다 :)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의 체크인 체크아웃하는 로비다.

호텔에 가면 제일 처음 인상을 느끼는 곳이 로비인듯 싶다. 몇 분 안 되는 시간 동안 그 호텔의 느낌을 극명하게 나뉘게 만드는 게 로비에 계신 호텔리어 분들인데 노보텔 직원분들은 언제나 친절히 맞아주셔서 기분이 좋다.

그래서 더욱 노보텔로 가는걸 수도..? ㅎㅎ

 

남편씨와 게으른주부가 하룻밤 묵을 객실이다.

이날 우리 부부는 15층에서 묵게 되었다. 방문할 때면 언제나 10층 이하 객실로 안내해줬었는데 이날은 나름 괜찮은 층으로 배정해주셨다 ㅋㅋㅋ

 

헤드 부분에 한국적인 문양을 넣어놨는데... 흠.... 글쎄다..;;

이것보단 예전에 묵었던 방에 있던 용문양이 더 맘에 들었다. 주막, 대신 부동산, 호프 소주 라니..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해 보이진 않겠지?

 

보기에 무리없는 티비 :)

넷플릭스를 애정하는 우리 부부는 티비대신 핸드폰으로 넷플릭스만 봤다는 후문이..

기묘한 이야기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ㅠㅠ 정말 재미있다!

 

객실 뷰:)

저멀리 한강이 보인다.  남편씨에게 한강뷰면 좋겠다고 말하니 이 정도면 한강뷰니 만족하라고 했다..ㅠㅠ

한강이 좀 가까이 보였음 좋겠다고 말한 거였는데......

이날 오전에 비가 와서 날이 많이 흐려서 좀 아쉬웠다.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데스크.

뜬금없지만 이런 공간 활용이 너무도 좋다..  게으른주부는 용산역 노보텔 앰배서더에 오면 항상 저 책상에 앉아있는다.

저 책상 은근 맘에 든다..ㅠㅠ 아마도 게으른주부가 집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책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객실에 들어오게 되면 보이는 오픈형 세면대.

좌측엔 어메니티들이 있다. 이 세면대 거울은 미닫이로 되어있어 침실 공간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의 어메니티다.

게으른주부는 호텔 어메니티를 모으는 취미가 있다 :)

환경을 생각해 어메니티가 작아진 느낌... 

우리가 호텔로 들어갈 때 객실 청소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어메니티를 더 얻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 호텔엔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칫솔을 어메니티로 제공을 하지 않아서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는데, 드래곤 시티 2층에 CU편의점이 입점되어 있어 칫솔을 구매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지만 나가서 사 와야 한다는 버거로움이 있다.

이런 번거로움이 싫다면 호텔 프론트에 문의해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전에는 자사 어메니티를 제공했었는데 이번에 신규 브랜드로 바꾼 듯하다.

옥시즌(Oxygen)이라는 브랜드인데 향은 나쁘지 않아서 나름 괜찮았다.

 

그 외의 어메니티들..

머리빗과 샤워캡 등이 있었다. 이중 우리 부부가 사용한 건 샤워캡뿐... ㅋㅋ

 

세면대 아래에는 드라이기와 뽀송한 수건들이 깔끔하게 개어져 있다.

호텔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호텔 수건들 너무 좋은 듯..? ㅎㅎ

 

세면대 뒤로는 화장실이 있다.

키가 큰 남편씨도 무리없이 잘 사용한다 :)

 

화장실 옆으로는 샤워실이 있다.

해바라기 샤워부스로 되어있는데 남편씨도 게으른주부도 해바라기 샤워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용을 하지 않고, 일반 샤워기만 사용했다.

 

다양한 차와 커피포트 그리고 커피잔.

호텔을 이용할 때면 언제나 커피포트나 커피잔은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몇 해 전 TV에서 나온 충격적인 호텔 객실 청소 편이 자꾸 생각나서 그럴까..?

여담이지만 게으른주부는 신혼여행 갈 때도 주방세제와 수세미 그리고 빨래세제까지 바리바리 챙겨서 다녀왔다..ㅠㅠ 물론 사용은 안 했지만 말이다.. 아마도 다음에 해외여행 갈 때는 커피포트도 새로 장만해서 가져갈 듯싶다.

 

그 아래 좌측 장을 열어보면 냉장고가 있다. 냉장고에는 무료 생수가 두병 들어있다.

물오리인 게으른주부와 남편씨는 이 두병이 모자라다..ㅠㅠ 다 마시고 결국 편의점에서 물을 몇 개 더 사다 마셨다..

 

 

객실 복도에서 찍은 야경 :)

도심 야경은 너무 예쁘다. 다만 핸드폰으로 찍어서 선명하게 못 찍은 게 아쉬울 뿐..ㅠ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호캉스는 너무도 좋았지만 너무도 피곤했다..ㅠㅠ

객실 내에서 나는 웅~~~~ 하는 전기 흐르는 듯한 소리가 저녁때부터 새벽 내내 나는 바람에 잠을 많이 설쳤다. 뭔가 온수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남편씨도 역시 새벽 내내 잠을 설친 덕에 우리 부부는 집에 오자마자 새벽에 못 잔 잠을 잤더라는... 흑흑..

워낙 새벽시간이라 컴플레인 걸기도 그래서 그냥 참았는데.. 이게 이토록 고통스러운 거였다니..... 왠지 층간소음의 피해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봤다고 해야 할까나..?

다음에 또 이용할 때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컴플레인을 걸어야 할 듯싶다.

그래도 남편씨와 함께 즐겁게 하루 종일 뒹굴거리며 미드도 보고 맛있는 과자도 함께 나눠먹으며 있으니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

 

저녁은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2층에 위치한 뷔페인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먹었는데 자세한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

 

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근사한 연말 저녁식사

연말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남편씨와 함께 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 온 게으른주부. 저녁때는 역시 빠질 수 없는게 근사한 저녁 아니겠는가. 게으른주부와 남편씨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2층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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