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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강남역 땀땀 곱창쌀국수

땀땀 곱창쌀국수가 엄청 맛있다는 말에 내장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게으른주부는 지인과 함께 방문했다

평일 저녁때였음에도 줄이 아주 길게길게 늘어서있는 땀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외관도 내부도 못찍음...

 

30분정도 기다리다 자리에 착석.

게으른주부는 창가 바에 앉았다.

워낙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 창가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먹을때 약간은 부담이....ㅋㅋㅋㅋㅋ

 

우리가 시킨 메뉴는 곱창쌀국수와 코코넛 쉬림프&크리스피롤!

가격대를 보고 눈치챘어야했는데...

쌀국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ㅋㅋㅋㅋㅋ

 

크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합격!

시뻘건 국물과 고추들..그리고 곱창도 꽤 많이 들어있다

 

얼큰~ 하고 칼칼한 국물.. 기름이 제법 많아보이지만 얼큰해서 그런지 부담감이 없다.

자극적일 것만 같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국물이다.

국물음식을 먹을 때면 국물은 잘 떠먹지 않고 건더기만 건져먹는 나인데

국물 한모금 먹자마자 미친듯이 국물을 퍼먹었다 ㅋㅋㅋㅋ

곱이 잔뜩 들어있는 곱창은 질기지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코코넛 쉬림프&크리스피롤은 말그대로 코코넛의 고소한 향과 맛 그리고 바삭함이 살아있는 사이드메뉴였다.

새우튀김에 새우의 탱글함이 살아있어 더욱 맘에 들었던... 크크..

 

쌀국수 양이 엄청 많아 반절도 못먹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아.... 배불러도 다 먹고 나올걸!! 하는 후회감이 ..ㅠㅠㅠ

양이 적은 분들은 쌀국수 하나만 시켜 먹어도 충분할 듯 싶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흑흑......

땀땀 안 가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