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댁모임이 있어 귀여운 비숑네일을 지웠다.
아직까지 시댁 눈치가 보이는 새댁 게으른주부...
알록달록 손톱으로 가도 시부모님은 우리 며느리 예쁘다~ 하며 예쁘게 봐주실텐데...
왜이리 눈치가 보이는건지.. ㅠㅠ
누드컬러를 바르고 가기엔 뭔가 아쉬워 핑크시럽을 꺼내고 풀콧으로 하기엔 뭔가 조금 밋밋할 것 같아 그라데이션 네일을 하기로 결정!
그라데이션 네일은 아트기법이 많지만 빠른 시간내에 하기 위해 집에 굴러다니던 알리표 치크&그라데이션 브러쉬를 꺼내들었다.
길이 확 줄이고 항상 고수하던 오프 스퀘어 쉐입을 버리고 라운드 쉐입으로 체인지!
그리고 여리여리하게 핑크 그라데이션으로~
알리표 치크&그라데이션 브러쉬 은근 괜찮다...
저렴한데 이렇게 경계를 잘 풀어주다니.....!!!!!!!!
아니면 프롬더네일 시럽젤이 그라데이션 최적화젤로 나온건가..? +_+
프롬더네일 시럽젤로 마블도 한번 해봐야지.. 왠지 엄청 예쁘게 될 거같다..ㅋ
쉐입을 바꾸고나니 손이 훨씬 여성스럽게 변한걸 보고 내손에 내가 반할뻔...!
쉐입빨인건지 그라데이션도 너무 잘된 느낌이....ㅋㅋㅋ
여태껏 왜 나는 라운드가 아닌 오프 스퀘어만 고집하며 지냈던걸까..?
쉐입 하나로 완성도의 차이가 이리도 나다니...ㄷㄷㄷ
시댁 다녀온 후 컬러 바꿀 생각하며 한 아트인데 너무 만족스러워 조금 더 놔둬야겠다 ㅋㅋ
손톱이 좀 더 자라면 오벌로도 바꿔봐야지..
오벌은 얼마나 더 예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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