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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ls/셀프네일아트

비숑네일 귀여운 비숑을 그리자

어느 날 갑자기 뽀송뽀송한 비숑 한 마리에 퐁 빠져버린 게으른주부..

강아지 입양하기엔 평생 책임질 용기가 나질 않아 대신 손에 그려 보기로 했다.

초보 네일러인 게으른주부에게 드로잉은 너무나도 어려운 영역이었기에 포기상태였는데 비숑이 너무 그리고 싶어서 일단 시작!

 

왼손은 어찌어찌 볼만하게 잘 그렸다.. 휴우...

약지엔 귀염 뽀짝 비숑 궁둥이를 그려 넣었다

포인트는 진주 꼬리!

 

오른손을 해야 하는데...

오른손잡이인 게으른주부는 왼손으로 바들바들 떨며 겨우겨우 얼굴을 그렸다는.....

그리면서 생각한건........

비숑 표정을 바꿔서 그릴걸..... 하는 후회막심뿐..ㅋㅋㅋ

입만 몇 번을 지우고 그리기를 반복했는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

 

짜잔!!!! 완성된 엄지손가락!

프로네일리스트 선생님들이 보면 엉망이라고 하시겠지만

드로잉이 처음인 나는 이게 최선입니다...ㅠㅠㅠ

엉망이라도 핸드폰 할 때마다 귀여운 비숑 얼굴이 톡톡 나와 즐겁다 ㅋㅋ

힘은 들었어도 너무 뿌듯하다!

 

다음에는 엄지에 미키 한번 그려봐야지...

캐릭터 네일이 힘은 들어도 너무 재미있었다 후후...

뭐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스킬업을 해나가는거지...

다음엔 더 예쁘게 잘 그릴 수 있을 것만 같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