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녁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 남편씨 손에 들려있던 한 흰편지봉투..
청첩장인가 싶어 뭐냐고 물어봤더니 게으른주부꺼라고 말해주는 남편씨..
뭐가 하고 봤더니 월드비전에서 온거였다.
후원하고 있는 아이 사진인가 하고 열어보니 후원 10주년 기념 증서가!!!!!!!
월드비전 10주년이라 써있는 앞면...
열어보니 좌측엔 감사합니다라고 써져있고 우측엔 사진과 같이 써져있다 후후..
벌써 10년이라니...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게으른주부가 후원하던 한아이는 훌쩍 커서 후원자의 도움이 필요없어졌고.. 지금은 다른 아이를 후원중이다. 처음 후원을 시작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째라니.. 뭔가 감회가 새롭다.
사실 이런 증서를 내가 받아도 될지 정말 고민이 될 정도다.
그다지 좋은 맘으로 시작한 후원이 아니었기에.. 가능한한 내 힘이 될때까지는 후원을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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