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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한솥도시락 한정판매 불닭마요 맵지만 맛있다

어제 점심즈음 드디어 게으른주부가 외출했다! ㅠㅠ

물론 현재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 중인 남편씨와 함께... (혼자 외출은 절대로 불허한다해서 결국 같이 나갔다.)

이 날은 간편하게 점심을 먹기로하고 집근처에 위치한 한솥도시락 매장에 들렀다. 3월 1일부터 한정판매한다는 불닭마요가 너무도 궁금했던 게으른주부는 혹시라도 불닭마요를 판매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매장에 도착했다.

한정판매, 신상이라면 눈이 휙휙돌아가는 게으른주부라 너무도 고대하고 있던 불닭마요였다.

자주 다녔던 네일샵에서도 신상 컬러만 나오면 무조건 게으른주부에게 전화해 신상컬러 나왔으니 와서 발라보자고 전화왔을 정도.. ㅋㅋ 아예 네일샵 원장님께서는 게으른주부가 다른 손님들보다 먼저 컬러를 개시하게끔 해주셨다.(단골위엄)

현재는 셀프네일에 빠져 네일샵 발길을 끊은지 오래지만 원장님이 매일매일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다. ㅠㅠ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딴길로 새버렸는데 다시 불닭마요 이야기로 돌아와야겠다. ㅎㅎ

 

다행이도 판매중이었던 불닭마요..ㅠㅠ

한솥 공식사이트에서 배너만 보며 침을 흘렸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다니.. ㅠㅠㅠㅠ 홍보포스터만 봐도 너무도 반갑다.. ㅋㅋㅋㅋ 드디어 불닭마요를 먹어보는구나!

혹시라도 이날 다 팔렸을까봐 남편씨가 게으른주부대신 불닭마요 되냐고 물어봐주셨다. 한솥사장님께서는 이거 많이 매콤하다고 미리 말씀 주셨지만 개의치 않았다. 불닭은 고로 매운맛에 먹는 것 아니겠는가! ㅎㅎㅎㅎ

 

 

매장에서 먹고와도 되지만 집에서 먹는게 편한 게으른주부와 남편씨는 테이크아웃으로 가져왔다.

게으른주부가 주문한 메뉴는 불닭마요세트!

 

불닭마요세트에는 피크닉과 고로케가 함께 나오며 마요소스, 불닭소스, 조미김 그리고 고로케에 곁들일 토마토케찹이 제공된다. 세트 가격은 5,300원. 만약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주문한다면 3,500원에 만나보실 수 있다. 

열량은 473.4Kcal로 칼로리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다음은 알레르기 정보이다.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참고하셔서 난처해지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다.

 

집으로 가져오자마자 바로 뜯어 불닭소스를 고루고루 예쁘게 뿌려주고

 

최대한 예쁘게 마요소스를 뿌려준다음 조미김을 부셔 예쁘게 뿌려준다.

(게으른주부는 한솥도시락을 많이 접해보지않아 남편씨가 대신 해주었다 ㅋㅋㅋ)  보기만해도 매울 것 같다 침이 줄줄 흐른다. 그래도 너무 맛있을 것같다. ㅠㅠ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맛있게 슥슥 비벼서

 

한숟가락 크게 푸욱 퍼서 냠.

와.. 맵다. 진짜 맵다 ! 근데 맛있다 ㅠㅠ 맛있는데 건강이 확 나빠지는 맛이다.

불닭볶음면을 먹을때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던 건강이 확 나빠지는 맛이라니.. 왠지 그.. 군대에서 보급품으로 나오는 맛다시 맛이 이런 맛일까? 남편씨에게 한입 먹어보라고 줬는데 남편씨 먹자마자 너무 맵다며 인상을 찌뿌리셨다. 불닭볶음면은 잘 먹으면서..ㅠㅠ

남편씨에게 맛다시랑 맛이 비슷하냐고 물어봤더니 맛다시가 훨씬 건강이 확 나빠지는 맛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세트에 있었던 고로케!

고로케는 5개입인데 크기도 튀김 상태도 괜찮았다. 한솥이 튀김도 괜찮게 잘 튀기나보다.

 

튀김은 역시 따끈할때 먹어야 제맛이니 한입 먹어보았다.

많이 먹어본 감자고로케의 맛. 아 너무 맛있다. 튀김을 먹으니 입안의 매운기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ㅠㅠ

불닭마요도 불닭마요지만 한솥 고로케 맛집인가보다. ㅠㅠ

점심 맛있게 잘 먹었다. 다 먹고 배가 너무 매워서 고생한건 안비밀..ㅠㅠ

생각해보니 집에 불닭소스가 있는데 굳이 이 불닭마요를 안먹어도 되었을 법한;;;;

다음엔 집에있는 불닭소스를 활용해봐야겠다 ㅎㅎ :)

 

간편하게 매운음식이 땡길때 한솥도시락의 불닭마요를 추천드린다.

물론 한정판매이니 소진되기 전에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