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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부천 배달 초밥 맛집 정자초밥 송내점 리뷰

초밥이 너무도 먹고싶었던 게으른주부..

하지만 시국이 이런지라 게으른주부가 외출을 하는걸 너무도 걱정하는 남편씨라 외식으로 먹고싶었던 초밥은 결국 배달초밥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많고 많은 배달 초밥집 중 어디에서 시킬까 고민고민하다 커플세트가 있는 정자초밥 송내점에서 주문을 하게되었다.

 

 

정자초밥 송내점은 평점 4.9로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는 초밥집으로 리뷰이벤트도 하고있었지만 워낙 이런걸 참여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남편씨와 게으른주부는 그냥 커플세트만 시키기로 했다.

정자초밥 송내점 커플세트의 이름은 짝꿍초밥세트로 가격은 31,000원에 초밥 22p, 튀김, 우동2개 그리고 장국이 함께 제공되는 메뉴였다.

초밥22p의 종류는 광어2, 연어2, 점성어2, 연어아부리2, 참치아부리2, 초새우2, 계란2, 한치2, 갈릭새우2, 롤4p 였다.

한창 저녁시간대에 시켜 많이 늦을거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의외로 빨리 도착한 우리 부부의 저녁.. :)

 

배달해주시는 분이 엄청 달려서 가져다 주셨는지 초밥이 한쪽으로 쏠려있었다 ㅋㅋ

 

초밥 뚜껑을 열어보이 이렇게 초밥이 망가지지않게 랩으로 한번 더 감싸주셨다.

그래서 초밥이 많이 망가지지않고 비교적 예쁘게 온 것이구나. ㅎㅎ

 

영롱한 초밥들... :)

정말 초밥이 22개가 맞나하고 남편씨와 둘이서 세어보았다.

혹시 1개라도 빠져있으면 바로 전화하려고 말이다.ㅋㅋㅋㅋ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온 새우튀김 2개.

아마도 커플세트라 2개를 넣어주신 듯 하다.

 

서비스롤 주신 샐러드.. :)

참깨드레싱을 잔뜩 뿌려져온 샐러드는 게으른주부 혼자 독차지할 생각이다 :)

왜냐하면 남편씨는 샐러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때문이다 후훗..

 

초밥집하면 빠질 수 없는 장국..

뭐 이건 그냥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우동이 어떤형태로 올까 엄청 궁금했었는데 1인분에 맞춰 일회용용기에 담겨져 왔다.

우동맛도 와 정말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먼저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계란초밥.

계란초밥은 가쓰오부시의 향이 은근히 나면서 달달해야 제맛인데 그러질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다.

거기에 계란이 너무 얇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초새우초밥.

예쁜 색감을 자랑하는 초새우초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히 먹을 수 있는 초밥이 아닐까 생각된다.

게으른주부도 너무 좋아하는 초밥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연어아부리초밥

아부리초밥류는 게으른주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다.

연어가 워낙 신선해서 맘에 들었던 초밥이다.

 

갈릭새우초밥

토치에 살짝 그을린 생새우초밥은 게으른주부가 2피스 다 먹었다. 남편씨는 생새우가 비려서 안드셔서 게으른주부 입속으로 두개다 들어갔다 ㅎㅎ 게으른주부는 토치로 그을린 초밥보단 그냥 생으로 내어주는 초밥을 더 선호하긴하지만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었다.

 

게으른주부가 새우초밥을 다 먹는대신 전부 남편씨에게 양보해드린 롤.

사진만 재빠르게 찍고 남편씨에게 토스했다. 남편씨 말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연어초밥

뭐... 연어초밥은 말이 필요없다.. ㅎㅎ 

거기에 타르타르소스와 양파채의 치트키까지 올려져있으니 그냥 맛있다.

정자초밥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초밥 중 하나였다. 이유는... 연어가 신선해서..?

 

광어아부리초밥(?)

초밥 종류 설명에는 참치아부리라 써있었는데 생선살 색이 아님으로.. 맛이 광어라 그냥 광어아부리라 생각하고 있는 초밥이다. 참치대신 광어로 대체하신 듯 하다.

참치아부리보단 광어아부리가 훨씬 나으니 게으른주부는 만족 :)

 

한치초밥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한치초밥 :)

토치로 살짝 그을려 양념을 얹어주셨는데 게으른주부는 토치로 겉면을 그을리지 않은 그냥 한치초밥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생선살 위에 소스를 안올려주셨어도 맛있게 잘 먹었을 것만 같은 초밥이었다.

 

광어초밥

광어초밥이야 말이 필요있을까??? 게으른주부는 광어를 너무도 사랑한다.

제일 맛있게 먹은 초밥 중 하나였다.

 

숭어초밥

두툼한 숭어살이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초밥이다.

횟감이 너무도 신선해서 더욱 맛이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으로 마무리!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새우튀김은 초밥을 다 먹은 후 먹었더니 살짝 식어있었지만 엄청 맛있게 잘 먹은 메뉴였다. 뭐 새우튀김이야 말이 아까울 정도로 맛있으니..ㅠㅠ


전반적으로 횟감이 너무도 신선해 만족스러웠던 정자초밥 송내점.

남편씨도 횟감이 너무 좋아 만족스럽다며 맛있게 잘 드셔주었다. 게으른주부 역시 맛있게 먹은 초밥이지만 역시 초밥은 배달보다는 직접가서 먹어야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하루이기도 하다.ㅠㅠ

다시 이용할 것인가라고 물어보신다면?? 글쎄다....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듯 하다.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으나 개인적인 입맛에는 조금 안맞았다고 하는게 나을 것 같다. 맛은 있으나 게으른주부의 취향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으니 말이다..ㅠㅠ

직접 방문해서 먹었다면 생각이 조금은 달랐을까???

그래도 먹고싶었던 초밥을 먹어서 좋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