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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근사한 연말 저녁식사

연말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남편씨와 함께 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 온 게으른주부.

저녁때는 역시 빠질 수 없는게 근사한 저녁 아니겠는가.

게으른주부와 남편씨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2층에 위치한 푸드 익스체인지로 향했다.

푸드 익스체인지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이다.

가격대비 음식 구성이 알찬 편이라 게으른주부와 남편씨가 좋아하는 곳이기도하다.

 

아무래도 연말이라 그런지 모임이 많아 예약도 많았던 뷔페.. 예약을 하지 않고 간 게으른주부와 남편씨는 예약이 꽉 차서 입장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ㅠㅠ

난감한 상황에 놓인 게으른주부와 남편씨.. 사실 뷔페는 사람들의 식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직원분들도 확답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실 게으른주부는 어디서 식사하던 상관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이 익숙치 않은 남편씨는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는 대기석에 앉아 상의를 하던 중 매니저님께서 조식 때에만 오픈하는 바도 있는게 괜찮다면 그 자리는 어떻겠냐고 물어보셔서 고민 좀 하다 일단 자리 확인이나 해보자 하고 매니저님께 자리를 미리 보여달라고 했다.

 

우리 부부가 앉은 자리는 푸드익스프레스 가운데에 놓여져 있는 큰 테이블이었다.

그 자리를 본 게으른주부는 다른 좌석들보다 훨씬 맘에 들어 그자리에서 오케이를 외치곤 외투를 벗어던지고 음식을 보러 다녔다 ㅋㅋㅋㅋ 자리가 중하겠는가 음식이 중요하지 :)

 

우선 해산물코너이다.

한창 식사 피크시간이라 음식들이 엄청 빨리 빠져있었다.

 

 

 

 

샐러드코너.

여러종류의 샐러드들이 놓여있어 게으른주부가 너무도 좋아하는 코너 중 하나이다 :)

 

여러 종류의 치즈들을 맛 볼 수 있는 코너.

 

 

훈제연어.

게으른주부는 훈제연어를 좋아하지않아 패스

 

다음은 육류코너이다 :)

먹음직스러운 소세지:)

퀄리티 좋은 소세지이지만 게으른주부는 패스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

이날 익힘이 너무도 맘에들어 좋았던 음식.

 

푸드 익스체인지하면 양갈비구이는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이다.

양갈비 정말 맛있다 :)

 

전복구이.

이 사진을 찍을때 사람들이 많아서 후다닥 찍느라 이렇게 흔들린 사진만 있었다 휴우..ㅠㅠ

 

좌측에 음식들이 거의 없어서 다시 새로이 찍은 사진이다 :)

먹음직스러운 음식.... 하지만 게으른주부는 먹지않았다.

 

새우튀김과 고추튀김.

뷔페에서 튀김을 먹기엔 뭔가 좀 아쉬운감이 있어 게으른주부는 먹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하나씩 모두 맛보는 남편씨는 맛있다고 했다 :)

 

중식 아시안 코너이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음식들이었다 :)

쌀국수도 있는데 쌀국수 사진이 누락되었다. ㅠ

쌀국수는 원하는 채소를 담아 쉐프님께 건네드리면 면과 육수를 담아 주신다.

 

게으른주부가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코너다.

음식이 빌 틈 없이 직원분들께서 계속 채워주신다 :)

 

예쁘게 장식되어있는 디저트들... :)

 

알록달록한 마카롱들.. :)

양껏 담아 먹고싶지만 마카롱은 하루에 한개씩만 먹는 음식이라고 해서 참았다.

칼로리 때문은 절대 아니다 ㅋㅋ

 

열맞춰 놓여져있는 디저트들을 보면 뭔가 심신이 안정된다..

 

식음료와 후식 코너에는 사과주스와 반대편에 포도주스가 있다.

원래 이 자리에 디저트류인 케이크종류도 같이 있었는데 포지션 개편이 있었던 듯 싶다.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젤라또! 사실 게으른주부는 아이스크림종류라면 다 좋아한다 :)

좌측부터 초콜렛, 딸기, 녹차, 금귤, 요거트 총 5가지 맛의 젤라또들이 예쁘게 놓여져 있었는데 정작 게으른주부가 먹을땐 딸기맛과 요거트맛만 있어서 두 종류만 맛볼 수 있었다.. ㅠㅠ

 

과일코너에는 파인애플과 거봉 그리고 용과가 놓여져있었다.

 

게으른주부는 용과를 좋아라한다.

심심하게 올라오는 그 단맛이 너무도 좋다 :) 남편씨는 이게 무슨맛이냐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게으른주부가 먹은 음식들이다.

많고 많은 음식중에 먹는 것만 먹는 촌시러운 게으른주부..ㅠㅠ

이정도면 뷔페 안가도 될 것도 같다... 후우..

다음에 이용할땐 더욱 다채롭게 먹어봐야지 :)

 

매니저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탄산음료.

우리 부부가 실수로 미리 예약을 안해서 일어난 일이 었음에도 푸드 익스체인지 매니저님께서 마음이 안좋으시다며 서비스로 탄산음료 두잔을 제공해주셨다. 너무도 감사하게 잘 마셨다 :)

사실 제안해주신 자리가 너무도 맘에 들어 몇번 다른 자리로 옮기겠냐는 매니저님 말씀에도 그냥 앉아서 먹었다 :) 남편씨의 느낌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게으른주부는 너무도 맘에 들었다 후후..

일반 테이블도 아닌 단둘이 넓직한 바에서 디너를 먹으니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을지도..?

남편씨는 사람들이 오가면서 쳐다본다고 했지만 워낙 혼자 식사하는걸 즐기는 게으른주부는 하나도 신경이 안쓰였다.

다음에 또 방문했을때 이 자리가 가능하다면 또 앉고 싶다. ㅋㅋ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샐러드와 해파리냉채를 퍼서 자리 놓고 한바퀴 돌아보는 동안

남편씨가 깨알같이 대게살 하나를 발라 놓아줬다 ㅋㅋㅋ

정말 자상한 남편이다 :) 이런 남편을 얻을 수 있었던건 역시 게으른주부가 전생에 강아지 한마리를 구해서 일지도..

 

열심히 샐러드를 먹는동안 남편씨가 랍스터를 가져온걸 본 게으른주부는 후다닥 달려가서 랍스터를 겟 했다.

사실 그렇게 달려가지않아도 쉐프님들이 열심히 구워 놓아주시지만.. 그래도 얼른 먹어보고싶었다 ㅋㅋ

역시나... 갓 구운 랍스터는 정말 맛있다...ㅠㅠ

남편씨가 이 랍스터로 게으른주부에게 사기를 쳤다.. 후우...

분명 머리부분에 있는 하얀부분 잘 퍼서 꼬리살이랑 곁들여먹으라고 하길래 랍스터 뇌를 찍어먹는거냐 물어본 게으른주부에게 맞다며 잘 찍어먹으라 했었다. 너무 맛있어서 게으른주부는 남편씨에게 한니발 렉터박사가 뇌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었는데...

나중에 랍스터를 추가로 가져와 먹는데 그 뇌부분에서 애호박이 나왔다... 남편씨에게 사기꾼이라고 뇌가 아니라고 하니 뭔소리냐며 시치미떼는 남편씨에게 애호박을 보여줬다.

랍스타 뇌에는 애호박이 있냐며... 남편씨에게 완전 속았다.. 후우..

 

그리고 가져온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등심스테이크.

이날은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너무도 맛있었다 :) 익힘도 딱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익힘이라 더 그랬을지도..? ㅎㅎ

 

그리고 회..!!!

회는 종류별로 두점씩 가져왔다.

모임이 많은 연말이라 그런지 회가 정말 일품이었다. 진짜 푸드 익스프레스는 회맛집이다..ㅠㅠ

어쩜 이리도 싱싱한지.. 특히 문어숙회가 너무도 맛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잘 삶은걸까?

 

지라이 스시.

이날 횟감이 좋아서 그런지 지라이스시도 너무도 맛있었다.

별 기대 안하고 가져온 지라이 스시가 너무도 맛있었다...

 

초밥.

초밥은 쉐프님께서 앞에서 쥠초밥으로 해주시는데 이렇게 사각접시에 정갈하게 담아 놓아주신다.

좌측부터 농어, 연어, 참치, 새우이다.

쉐프님께서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거라 그런지 더욱 맛있는 느낌..

 

육회와 대게다리.

이날 육회의 간은 좀 강했던듯싶다.

대게다리는 뭐... 말이 필요할까싶다 ㅋㅋㅋ 너무 맛있는 게... ㅠㅠ

이날 들어온 게의 수율이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뭔가 거꾸로 먹고 있는 것 같지만..

단호박 스프.. 뭔가 달짝지근하면서 짭짤한... 집에서 만들어먹는 단호박스프와는 다른 느낌의 스프였다.

그렇다고해서 이상하다는건 아니었고... 먹을 만은했는데 짭짤한 단호박스프라 조금은 재미있었던 맛이었다.

 

게으른주부가 좋아하는 게살스프.

중식요리 중 게살스프를 엄청 좋아하는데 역시나 푸드 익스프레스는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맛있는 스프였다 :)

 

해물 누룽지탕.
푸드 익스프레스에서 중식을 먹어본건 이번이 거의 처음이었는데 중식도 꽤 퀄리티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마지막으로 가져온 과일과 달다구리 디저트들.. :)

마지막 디저트는 이렇게 한꺼번에 가져와 먹어야 제맛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큰 그릇에 퍼와야 맛있다..

 

다시봐도 영롱한 이 달다구리들.. :)

조금은 빈약했던 디저트류가 더욱 축소된 듯해서 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맛은 있으니.. :)

어디 하나 모나지 않고 괜찮은 디저트들이다 ㅎㅎ

 


이렇게 게으른주부와 남편씨의 2019년 마무리는 잘 한듯 하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분들은 작년 한해 잘 마무리 하셨는지 궁금하다 ㅎㅎ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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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연말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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