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냠냠

용산역 한촌설렁탕(한촌탕반)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따끈한 한끼

게으른주부는 피곤하거나 심신이 지쳐있을때면 항상 국밥 종류를 찾는다.

먹고나면 속부터 따뜻해지면서 개운해지는 그 느낌때문일까? 20대때는 국밥 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30대가 되고나니 조금만 피곤하고 속이 허해지면 남편씨에게 국밥 먹으러가자고 말한다.ㅎㅎ

이번 호캉스때 밤새 잠을 설쳐서 너무도 몸이 힘들었던 게으른주부는 어김없이 남편씨에게 국밥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뭐든 게으른주부의 의견이 우선인 쏘 스윗한 남편씨는 알겠다며 설렁탕 먹으러 가자고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용산역 4층에 위치한 한촌설렁탕(한촌탕반)으로 향했다.

 

한촌설렁탕(한촌탕반)에 도착하자마자 메뉴 볼 것도 없이 그냥 기본 설렁탕으로 시켰다.

국밥집은 심플하게 김치만 나와서 매력적이다. ㅎㅎ

 

최대한 예쁘게 잘라본 김치..

예쁘게 자른다고 잘라봤는데 그다지 예쁘게 보이진 않는다.

김치의 맛은 매우 강렬한 맛이었다. 맵고 달고 시큼하고... 그렇다고해서 푹 쉰 김치도 아닌데 이런 맛이 나다니..

어떻게 담그는건지 궁금하다.

 

이윽고 나온 설렁탕..

국밥의 매력은 역시 주문하고 바로 나온다는 것이다 :)

이게 바로 한국식 패스트푸드 아닐까??

 

뽀얀 국물이 매력적인 설렁탕 :)

국물에 간이 되어있어 따로 간은 하지 않았다.

 

밥에 고기한점 올려 냠.

한술부터 속이 따스해지면서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ㅠㅠ

날이 추울때나 몸이 너무 힘들때는 국밥이 최고인듯 하다. 밥을 많이 안먹는 게으른주부이지만 이날은 엄청 많이 먹었다. 연애할 적에 밥 조금 먹어서 좋다고 남편씨가 그랬었는데.. 이러다 밥만 축낸다고 쫓겨나는건 아닐런지..ㅋㅋ

여튼 속 든든하게 한끼 잘 먹었다 :)

용산역 한촌설렁탕(한촌탕반)은 용산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